갤럭시노트5·S6로 '삼성페이' 서비스 시작…신한·삼성 등 대부분 카드로 모바일 결제 가능

입력 2015-08-20 18:43   수정 2015-08-21 08:55

[ 전설리 / 이태명 기자 ] 삼성전자는 20일 국내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. 삼성전자의 진출이 국내 모바일 결제시장 활성화를 촉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.

삼성페이는 상점에서 신용카드 없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이용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. 스마트폰에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(앱·응용프로그램)을 내려받은 뒤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. 신한·삼성·국민·현대카드 등 국내 대부분 신용카드의 등록이 가능하다.

삼성페이는 애플페이 등 경쟁사 모바일 결제서비스들이 적용한 근접무선통신(NFC) 방식뿐만 아니라 마그네틱보안전송(MST) 방식도 탑재해 범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. 교통카드처럼 스마트폰을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기 근처에 갖다대면 기기 간 통신으로 결제가 이뤄진다. 미국은 물론 한국 전체 상점의 90% 이상에서 쓸 수 있다.

단점은 신제품 갤럭시노트5, 갤럭시S6엣지 플러스와 기존제품 갤럭시S6, 갤럭시S6엣지로만 이용할 수 있다는 것. 삼성전자는 서비스 적용 단말기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.

삼성전자는 우리은행과 협력해 삼성페이로 현금을 출금하는 기능도 적용했다. 체크카드·신용카드 없이도 스마트폰만으로 은행 현금 자동입출금기(ATM)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. 삼성페이 앱을 통?우리삼성페이 서비스를 등록하거나 우리은행 스마트뱅킹 사이트에서 등록해 이용하면 된다.

사용방법은 간편하다. 은행 ATM 앞에서 스마트폰의 삼성페이 앱을 작동시킨 뒤 △인출금액 △5만원권 출금 여부 △영수증 발급 여부 등의 항목을 차례로 클릭한다. 이후 지문인식 등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뒤 스마트폰 뒷면을 ATM에 갖다대면 돈을 찾을 수 있다. 하루 인출한도는 50만원이다. 단 출금 서비스는 일부 ATM에서만 가능하다.

우리은행 관계자는 “전국 1000여개 지점에 우리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ATM을 한 대씩 설치했다”며 “현금 출금 외에 우리삼성페이를 이용한 송금, 온라인결제 등의 서비스도 추후 제공할 계획”이라고 설명했다.

전설리/이태명 기자 sljun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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